[뉴스포커스] 여야 LH특검 합의…전수조사·국정조사 급물살
여야가 한국토지주택공사, LH에서 촉발된 부동산 투기 의혹을 파헤칠 특검 도입에 합의했습니다.
결과에 따라 향후 정국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늘은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서울시장 단일 후보 발표가 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 막판 단일화 협상도 예정돼 있습니다.
관련 정치권 이슈, 김성완 시사평론가, 이상일 전 국회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여야가 LH 특검 도입에 합의했습니다. 국정조사와 국회의원 전수조사도 합의했는데요. 특히 특검의 경우는 국민의힘이 애초 민주당의 시간끌기 전략이라며 거부해오던 것이거든요. 국민의힘이 이렇게 특검에 전격 합의한 배경은 뭘까요?
여당이 야권의 국정조사까지 받아들이면서 이번 LH 사태, 특검에 국정조사, 국회의원 전수조사까지 그야말로 정치권이 내놓을 수 있는 카드는 모두 꺼내든 상황이 됐거든요?
특검 합의를 이뤄내긴 했습니다만, 세부적 내용을 놓고는 여전히 이견 차가 큽니다. 민주당은 여야 재보궐 후보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청와대 직원들을 포함시키라고 맞서는 중입니다. 국회의원 전수조사의 경우도 조사 주체가 누가 되느냐를 두고 이견이 큰데요. 어떤 방식이 맞는 거라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어제 야권 단일화를 위한 TV토론회가 열렸는데요. 어제 토론 두 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토론의 승자, 누구의 손을 들어줄 수 있을까요?
어제 가장 눈에 띄었던 대목은 역시 안철수 후보의 합당 제안이었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 뒤 결과와 관계없이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한 건데요. 단일화 여론조사를 앞두고 보수층 끌어안기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만, 사실 10여년을 중도의 이미지를 쌓아온 안 후보의 이런 제안이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하지만 오세훈 후보나 국민의힘 반응은 냉담합니다. 오 후보는 입당부터 하라며 입당시, 여론조사 문구를 양보하겠다고 반격했고, 김종인 위원장은 갑작스런 합당의사에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비난했는데요. 이런 국민의힘 반응, 어떻게 보세요?
그런가하면,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처가 땅 셀프보상 의혹 관련 공방들도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오 후보 처가 땅의 국민임대주택지구 확정 시기를 놓고 불거진 거짓해명 논란인데요. 오 후보는 착오였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당시 지구 확정에 자신이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맞불을 놓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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